[기고] 정밀지도를 통해 살펴보는 조세 변화
[기고] 정밀지도를 통해 살펴보는 조세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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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고'(Pokemon Go)라는 가상 이미지 게임(위성항법시스템, 구글 지도와 결합해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포켓몬을 수집하는 게임)이 유행했던 때가 있었다. 2016년 여름으로 기억난다. 그 당시 포켓몬 고 덕분에 스마트 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국제 거래를 손쉽게 할 수 있는 세계화 시대, 국제조세 시대에서 살고 있다는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
그 당시에 포켓몬 고에 가려 있었던 또 다른 사회적 이슈는 '국내 정밀지도의 국외 반출'이다. 국외 반출 불허로 마무리됐다. 그로부터 10년이 지난 지금 국내 정밀지도 국외 반출이 다시 이슈가 되고 있다. 구글 등 공간정보 산업계 등의 의견을 수렴해서 8월11일까지 국외 반출 여부가 결정된다고 한다. 이번에는 미국 트럼프 연체기록
행정부의 출범과 관련되어 관세 등 대외무역 정책과 연결해서 정리될 것 같다. 지난번에는 국가 안보라는 특수성을 이유로 반출이 불허되었지만, 이번에는 아마도 국외 반출 허용이 불가피할 것 같다.
국내 정밀지도의 국외 반출 허용은 구글 등 해외 업체가 경쟁력 있는 품질의 지도 제공 서비스를 국내에 제공하는 것과 연결된다. 나아가 거리뷰 3D면책절차
, 온라인 팝업스토어 VR 투어 등과 같이 AI와 연결된 다양한 서비스 또한 경쟁적으로 제공될 것이다. 이제는 지도 분야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서 국내 거래, 국제 거래를 구분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 없다. 국내 거래, 국제 거래를 하나로 봐도 무방하고, 이들을 구별할 실익이 더 이상 없거나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는 국가 간 금융정보 교환을 통해서도 쉽게 확채무불이행
인할 수 있다. 각국의 과세당국은 금융기관으로부터 금융정보를 보고 받아 매년 서로 교환하고 있는 제도(공통보고기준, CRS Common Reporting Standard)를 이미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금융정보를 우리나라의 과세당국뿐만 아니라, 외국의 과세당국 또한 관리하는 것이다.
조세는 국경, 국내와 국외가 구분 없는 시대가아파트담보대출 중도상환수수료
오고 있다. 거스를 수 없는 현실이다. 조세 분야의 변화는 지난 10년이 그 이전의 100년보다 더 많았다. 지난 10년 동안 공통보고기준, 해외금융계좌 신고, 다국적기업의 국제거래정보 통합보고서(통합기업보고서·개별기업보고서·국가별보고서) 제출, 글로벌최저한세 도입, 암호화자산 보고체계(CARF, copyright-Asset Reporting Framework한국고용정보원
) 도입 등 각국을 하나로 연결하는 다양하고 새로운 제도들이 이미 도입되어 실시되거나 조만간 실시를 앞두고 있다.
모든 분야에서의 급격한 발전 덕분에 우리의 생활이 계속 편안하고 윤택해지고 있다. 우리 각자가 꼼꼼히 챙겨야 할 것 역시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법률 분야에서도 유독 세법 분야가 급격한 변화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변화를농협캐피탈상담사
항상 열린 마음으로 주의 깊게 살펴봐야만 새로운 조세 흐름을 따라서 갈 수 있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소홀히 하면 뒤떨어지는 변화의 시대이다.
법무법인 화우의 전완규 변호사./사진=법무법인 화우
법무법인 화우의 전론스토어
완규 파트너 변호사는 1999년 사법시험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31기를 수료했다.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하였고, 경영대학원에서 회계학을 전공했으며, 변호사와 세무사 자격을 함께 보유하고 있다. 현재 화우 조세그룹 그룹장, 자산관리센터장을 겸임하면서 조세 전반에 관한 업무와 자산관리(WM) 업무를 총괄하고 있고, 한국국제조세협회 이사 등으로도 활발하게 활동하창원미소금융재단
고 있다.
전완규 법무법인 화우 변호사